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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원/달러 환율 '널뛰기'…하루 10.2원 급등, 왜?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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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6일 원/달러 환율, 10.2원 오른 1065.4원 마감]
6일 원/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지난 달 23일 이후 7거래일만에 1060원대로 올라섰다.
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/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.2원 오른 1065.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.
개장과 함께 0.3원 오른 1055.5원으로 출발한 원/달러 환율은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1060원대를 돌파하며 가파르게 상승했다. 오후 들어서는 12.8원 오른 1068원까지 치솟으며 관계당국을 긴장시켰다.
원화가치가 급락하면서 원/엔 재정환율은 1021.6원(오후 3시기준)을 기록했다.
이날 원/달러 환율 상승에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보고서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.
골드만삭스는 오전 '아시아포커스(Asia in Focus)' 보고서를 통해 "원화 강세는 과도한 수준이고, 한국의 수출이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"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.
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"연초 외국인의 매도 물량에 대한 역송금 수요, 숏커버(손절매수) 물량 등 전반적 시장상황이 원화 약세를 이끌었다"며 "골드만삭스 보고서도 (환율상승의)요인이 됐다"고 분석했다.
이현수기자 hyde@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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